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케이블카 곤돌라 차이

by 정선경 2022. 12. 4.
반응형


케이블카 곤돌라 차이

_

혹시 살면서 ‘케이블카’ 라는 말도 들어보고
‘곤돌라’ 라는 말도 들어보시지 않으셨나요?

두개 같은 단어 인줄 알았는데 둘은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 이에 자세한 안내드리겠습니다.

_

■케이블카

 

케이블카는 공중에 걸친 강삭에 반송용의 객실을 매달고 사람이나 짐을 운반하는 장치.

 

영어권에서는 정식명칭으로는 '공중 트램'(Aerial tramway)이라고 하지만 통칭인 케이블 카(Cable car)도 흔하며, skyway라고도 하며 독일어권에서는 Pendelbahn이라고 하며 스페인어권에서는 Teleférico(텔레페리코)라는 단어를 많이 쓰고 일본에서는 로프웨이(ロープウェイ)라고 부르는게 일반적 입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케이블카는 남산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궤도운송법의 적용을 받는 운송수단으로 승객 대량수송에는 적합하지 않아 대부분 관광용으로 운영합니다.

일반적으로 고도 차를 쉽게 극복하기 위해 산 입구에서 정상을 잇는 노선이 많으나, 여수 해상 케이블카나 홍콩 옹핑 360처럼 바다 위를 이동하는 것도 있고 오지에서 원거리 수송용으로 평지 구간에 지을 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궤도운송법 상으로는 인천국제공항 셔틀트레인, 월미바다열차 등 소규모 특수 목적용 및 관광용 모노레일도 삭도, 즉 법적으로는 케이블카에 포함되며 철도안전법 적용대상은 아니며 다만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등 경전철은 엄연한 철도안전법 적용 대상 입니다.

대량 수송이 힘들어 일반적으로 대중교통수단으로는 부적절한 것으로 보지만, 지역 특성상 다른 대중교통수단을 쓰기 뭣한 곳에서는 케이블카를 즐겨 쓰기도 합니다.

 

관광용이 아니라 운송용, 즉 대중교통으로 사용하는 케이블카는 일반적으로 급격한 고도차나 하천 내지 계곡 등 자연적 장애물, 또는 도심 내에서 수많은 건물들로 인해 지면상 또는 지하를 통한 교통이 용이하지 못한 경우, 그리고 비교적 적은 재원으로도 건설이 가능한 점을 노려서 설치합니다.

유명한 사례가 라파스, 키토나 보고타 등 남아메리카 몇몇 국가의 대도시이며 대체로 달동네에 설치하는데, 지하철과 광역철도망을 연결시키기에는 건설비가 많이 드는 데다가 길도 협소하여 승강장을 건설하기에도 마뜩치 않은데 반해, 케이블카는 건설비가 적게 드는데다가 승강장 개설비도 저렴하여 비교적 효율적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세계 레벨에서 대형 업체는 도펠마이어, 포마(POMA), 그리고 일본 케이블 세개 업체가 경쟁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포스팅 작성일자 기준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는 볼리비아 라파스에 있는 미 텔레페리코이며 총길이는 30.4km 입니다.

 

종전 기록은 베트남 푸꾸옥 섬에 있는 케이블카로 7.9km. 2018년에 통영시에서 23.4km로 세계 최고 기록 케이블카를 만들려고 했지만 공사비용 및 해상케이블카로 6개나 되는 섬을 다 지나가는 점으로 환경단체 결사반대에 부딪쳤고 1년만인 2019년에 라파스가 훨씬 더 긴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오르면서 결국 상업성도 적다고 하여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_

■곤돌라

 

곤돌라는 주로 스키장에서 사용하는 리프트처럼 쓰이며, 케이블카와 매우 유사합니다.

주로 설치되는 장소가 스키장이기에 스키 또는 보드를 수납하도록 외부 슬롯이 장착되어 있으며 찬 바람을 직접 맞아야 하는 리프트와는 달리, 밀폐되어 있기 때문에 훨씬 편안한 이동이 가능하다.

 

대부분 프랑스의 POMA社, 오스트리아의 Dopplemayr社에서 제작하여 전 세계 각지로 납품되었습니다.

스키장을 폐장하는 여름에도 운행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주로 관광 목적으로 사용된다.

서울의 남산 케이블카 옆에 신규 곤돌라를 설치한다고 하여 환경파괴 논란이 일기도 했으며 케이블카와 마찬가지로 환경파괴 논란이 자주 일어나는 편 입니다.

리프트나 곤돌라는 대부분 산에 지어지는데, 이때 안전 상의 문제, 공간 확보 등을 이유로 벌목과 같은 환경훼손을 초래합니다.

연합뉴스 기사 사진 출처

경로가 상당히 길기 때문에 곤돌라의 동력원에 이상이 생겨 정지할 경우 안에 탄 탑승원들은 거기에 갇히게 되며 실제로 무주덕유산리조트의 곤돌라가 멈춘 적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무주, 오션월드, 대명 등 여러 리조트나 놀이공원, 테마파크 등지에서 탑승해 볼 수 있습니다.

_

■케이블카 곤돌라 차이


위 설명만 봐서는 뭐가 다른지 전혀 모르시겠죠? 둘에 차이에 대하여 결론만 정확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케이블카는 두 개의 탑승기가 케이블의 양 끝에서 교차운행하며 상행 탑승기가 올라가면 하행 탑승기가 내려오는데 케이블카는 꼭 멈춰선 다음 승객이 승차 또는 하차한답니다.

곤돌라는 여러 대의 탑승기가 줄에 매달려있고 줄의 양 끝에 설치된 바퀴 모양 기계가 끊임없이 회전하며 줄을 움직이는데 곤돌라는 멈추지 않고 순환하며 운행되기 때문에 탑승객도 곤돌라가 움직이는 상태에서 타고 내리는게 특징 입니다.

_

즉 탑승기가 멈추었을 때 타면 케이블카, 움직일 때 타면 곤돌라 이렇게 기억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