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뇨 라니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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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구적으로 세계 곳곳의 날씨에 영향을 주는 엘니뇨와 라니냐에 대한 원인과 현상 뜻이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뉴스나 인터넷을 통해 엘니뇨와 라니냐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텐데 여름철 우리나라에서도 폭염이 찾아올 때에도 뉴스를 통해 엘니뇨가 종종 언급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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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뇨 라니냐 뜻
• 엘니뇨: 적도 부근 동태평양과 중앙태평양의 바닷물 온도가 높은 상태로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 라니냐: 동태평양과 중앙태평양의 바닷물 온도가 낮은 상태로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엘니뇨와 라니냐는 2년에서 7년의 불규칙한 주기를 가지면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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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뇨와 라니냐의 어원
• 엘리뇨: 적도 부근 동태평양에 위치하고 있는 페루의 연안에서는 보통 바다 속 차가운 물이 해수면 쪽으로 용승하고 있는데 이런 용승류에 물고기들의 식량원이 되는 영양분이 가득하기 때문에 이 지역 어민들은 차가운 물이 용승하는 연안에서 물고기를 많이 잡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특정 시기가 되면 차가운 물의 용승이 약해지고 따뜻한 물이 머물게 되면서 물고기가 잘 잡히지 않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러한 현상이 주로 크리스마스 전후로 발생 하게 되면서 이 곳 페루지역 어민들은 어획량이 줄어드는 이 기간 동안에는 고기를 잡으러 나가지 않고 축제를 열었 다고 합니다.
이 같은 크리스마스 무렵 지역 풍습의 영향으로 이러한 현상을 "아기 예수" 또는 "남자 아이"를 뜻하는 스페인어인 “엘니뇨”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 라니냐: 또한, 엘니뇨와는 반대로 특정 기간 동안 페루 연안으로 차가운 해수가 평소보다도 오히려 강하게 용승하여 유지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러한 현상은 "남자 아이"를 뜻하는 엘니뇨의 반대말인, “여자 아이”를 뜻하는 스페인어인 ”라니냐“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엘니뇨와 라니냐는 사실 1만년 전부터 등장한 아주 오래된 현상이지만, 20세기 후반인 1960년대에 바닷물의 온도가 크게 높아져 전 지구적으로 크게 이상 기후가 나타나자 과학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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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뇨와 라니뇨의 원인과 현상
일반적으로 적도 부근에는 북반구의 경우에는 북동 무역풍이, 남반구의 경우에는 남동 무역풍이 불어 들기 때문에 적도 태평양상으로는 동에서 서로 부는 편동풍, 즉 무역풍이 불고 있었습니다.
이런 편동풍을 타고 태평양의 따뜻한 표층해수는 서쪽으로 밀려가게 되고, 이 때문에 동태평양 적도 부근에서는 수심 200m에서 1000m 깊이로부터 차가운 해수가 용승하며 표층해수가 빠져나간 자리를 채우게 됩니다.
이에 따라 따 뜻한 해수와 바람이 모여드는 서태평양 부근 상공으로는 상승기류가 형성되어 구름이 발달하기 좋은 여건이 마련되고, 온난 습윤한 기후가 나타나게 되고 반대로 차가운 해수 가 용승하는 동태펴양 부근에는 한랭 습윤한 기후가 나타나게 됩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이러한데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진 않았지만, 어떤 연유에서건 이 편 동풍이 약해지게 되면, 이 바람을 타고 서태평양쪽으로 이 동하던 따뜻한 해수의 이동도 느려지게 되고 이에 따라 그림과 같이 기류의 상승으로 구름대가 만들어지는 지역이 서태평양이 아닌, 중앙태평양 내지 동태평양 부근으로 형성 되고, 호주와 필리핀과 같은 서태평양 지역에는 가뭄이, 동 태평양 지역인 페루와 칠레에는 홍수와 같은 기상이변이 일 어나게 됩니다.
이와 같은 현상이 수개월 지속될 때, 이러한 현상을 엘니뇨(E-nino)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와 반대로 라니냐의 경우에는 평상시에 불고 있는 무역풍의 강도가 평상시보다 오히려 더 강해지게 되고, 이로 인해 동풍에 실려 이동하는 표층해수의 양이 많아지게 되면서 페루 연안 부근에서는 차가운 해수의 용승이 더 강해지게 되고 적도 서태평양 부근에서의 상승기류 역시 강화되면서 이 지역으로는 장마와 같이 지속적으로 강수현상이 나타나는 반면, 적도 동태평양 부근에서는 날씨가 보다 한랭 건 조해지면서 가뭄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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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엘리뇨 라니냐 기준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적도 태평양상의 특정 구역에서의 해수면 온도를 바탕으로 엘니뇨와 라니냐의 기준을 정해두고 판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위도로는 남위 5도부터 북위 5도 사이, 경도로는 서경 170도부터 120도 구역을 엘니뇨 3, 4 구역으로 정해두고, 이 엘니뇨 감시 구역에서의 3개월 평균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높은 상태로 5개월 이상 지속될 때를 엘니뇨로, 반대로 평년 보다 0.5도 낮은 상태로 5개월 이상 지속될 때에는 라니냐 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엘니뇨 시기의 평균 해수면 온도를 30년 간의 평년 해수면
온도와 비교해보면 그림과 같이 적도 동태평양 상의 수온이 평년보다 매우 높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고 반대로 라니냐 시기의 해수면 온도의 경우에는 적도 중태평양과 동태 평양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낮은 온도분포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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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 라니냐에 의한 세계기상 변화
엘니뇨와 라니냐는 적도 태평양 상에서 나타나는 수온 변화
이지만, 이 영향은 적도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엘니뇨의 경우, 중태평양과 동태평양 부근으로 온난 다습해 지기 때문에 페루와 같은 남아메리카지역에서는 비가 많이 오게 되고, 반대로 평소 비가 많이 오던 서태평양 지역은 건조해져 필리핀,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등에 가뭄과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라니냐의 경우도 엘니뇨와 마찬가지로 세계 곳곳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건조해지는 남아메리카에는 가뭄이, 인도 네시아와 필리핀 등 서태평양 지역에는 극심한 장마가, 북미 북부에는 강추위, 중남부에는 심한 가뭄이 찾아오는 등 극단적인 날씨의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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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기상청 홈페이지 출처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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