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축구선수 조끼 입고 훈련하는 이유 (웨어러블)

by 정선경 2022. 12. 12.
반응형


축구선수 훈련 조끼

축구선수 웨어러블

_

축구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보면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검은 조끼를 입은 모습을 종종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기를 뛰는 선수들의 등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장면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과연, 선수들이 입고 있는 검은 조끼의 정체는 무엇인지 또한, 어떤 특별한 의미 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자세한 안내드리겠습니다.

이걸 보통 사람들은 조끼가 선수의 체형을 보정해주기 때문에 입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거나 근육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이 검은 조끼는 선수들의 훈련과정 그리고 실제 경기에서 나타냈던 퍼포먼스를 측정해주는 '웨어러블 장비'를 넣는 주머니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웨어러블 착용 기술은 정보통신 기기를 사용자 손목, 팔, 머리 등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는 기기로 만드는 기술로 써 초소형 부품과 최근 출시 예정인 휘는 디스플레이, 스마트 센서 등 IT 기술이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시계, 안경, 옷, 헬멧 등에 접목되어 사용자에게 언제 어디서나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로 정의되어 있는 기술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각광받는 기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생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웨어러블 기술은 스마트워치와 같은 착용 컴퓨터, 스마트 의류, 그리고 자동차에서 자주 활용되는 HMD와 같은 가상 현실 체험 기기가 있는데 이제는 개인용뿐만 아니라 산업, 의료, 군사 등 대부분 의 분야에 활용될 만큼 중요한 기술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스포츠 분야에서는 선수들이 뛰는 과 정에서 나타냈던 특성을 웨어러블 장비가 측정하여 선수의 다양한 측면을 데이터로 산출하여 감독이 추후 선수를 어떠한 포지션, 그리고 어떤 시간대에 투입을 하는 것이 더욱 좋을지 등에 대한 고려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서 경기운영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외국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선수들 훈련 사진만 봐도 많이 나오는데 심지어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우루과이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선수들이 컨디션 관리를 위해 입은 과학적 장비인 ‘전자 성능 추적 시스템’(EPTS)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한 선수들은 상의에 스포츠 브래지어처럼 생긴 EPTS 장비를 입고 이번 월드컵 경기를 준비했습니다

쉽게 말해 EPTS(Electronic performance and tracking systems)는 선수의 몸에 부착돼 경기력을 측정하는 웨어러블(입는) 기기인데 국내에서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한국 축구 대표팀이 훈련 과정에서 처음 EPTS를 도입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 역시 분데리스가 호페하임 클럽의 모기업인 소프트웨어(SW) 회사 SAP가 만든 EPTS 장비로 큰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TPS 장치 내부에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수신기 △자이로스코프(회전운동 측정) 센서 △가속도 센서 △심박 센서 등이 내장됐다. 이 세 개의 센서는 삼성전자 ‘갤럭시워치’와 애플 ‘애플워치’에도 적용됐으며 여기서 ‘GPS 수신기’는 선수들의 활동량과 범위를 실시간 측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수신기는 자동차 리모콘키 모양으로 장치에 부착되면, 등이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모습을 연출하고 일부 축구 팬들이 손흥민의 등이 튀어나왔다고 언급하는 것 역시 GPS 수신기 때문입니다.

또 자이로스코프 센서는 선수들의 자세변화를 파악하고, 가속도 센서는 축구 선수들의 스프린트 거리와 횟수, 스프린트 지속 시간과 경로 등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EPTS는 선수 1명당 총 400가지의 구체적인 데이터를 모은다. 이를 통해 감독과 코치진은 △선수들의 활동량 △피로정도 △부상 상태 △목표치 달성 정도를 파악해 경기 전략을 짜고 한편 우루과이전 역시 이번 월드컵에서 처음 도입된 인공지능(AI) 심판인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 기술이 적용됐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